▲사진=교황청 홈페이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 왔다.
교황청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면서 "그는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흡기 질환으로 평생 고생했으나 사인은 뇌혈관 질환이었다.
전날 마지막 부활절 강론에서는 "가자지구의 상황이 개탄스럽다"면서 "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하고 인질을 석방해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를 도와줄 것을 호소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은 26일 거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