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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탄핵 ‘인용 49.2%…기각·각하 48.4%’ 팽팽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5-03-22 14:06:42
  • 수정 2025-03-22 14: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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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공정 〕광주·전남·전북은 ‘인용 36.3%…각하·기각 59.7%’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제공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인용해야한다’ 49.2%, ‘기각·각하 해야한다’ 48.4% 라는 팽팽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미디어디펜스 의뢰로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문제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하여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느냐’ 물은 결과. '인용해야 한다‘는 49.2%였다. ’각하해야 한다‘는 28.0%, ’기각해야 한다‘는 20.4%'로 각하 +기각=48.4%로 조사됐다. 인용과 각하·기각은 0.8%차의 초박빙 양상을 띠었다. ’잘 모르겠다‘는 2.4%에 불과했다.

   

권역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 인용 54.2%, 각하 25.5%+기각 17.7%=43.2%, △경기·인천 인용 54.7%, 각하 27.5%+기각 17.5%=45%, △부산·울산·경남 인용 43.8%, 각하 31.5%+기각 22.4%=53.9%, △대구·경북 인용 45.7%, 각하 31.3%+기각 19.7%=51%, △대전·세종·충남·충북 인용 45.1%, 각하 26.3%+기각 22.2%=48.5%, △광주·전남·전북 인용 36.3%, 각하 30.8%+기각 28.9%=59.7%, △강원·제주 인용 53%, 각하 20.8%+기각 24.4%=45.2%로 각각 조사됐다.

   

주목할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으로 인용 36.3%, 각하 30.8%+기각 28.9%=59.7%로 조사돼 윤 대통령 파면에 비해 복귀 선택이 23.4%나 더 높게 나왔다.

   

서요한 여론조사 공정 대표는 “인용 49.2, 각하+기각=48.4% 박빙으로 '인용'과 '각하+기각'의 차이가 0.8%로 나타나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디펜스가 여론조사 공정(주)에 의뢰해 2025년 3월 19일, 20일(2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ARS 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0%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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