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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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필리핀 도피 피의자 49명 전세기 송환…보이스피싱·도박 사범 대거 포함
경찰청은 3일 전세기를 투입해 필리핀에 은신하던 피의자 49명을 국내로 일괄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단일 국가에서 동시에 이뤄진 최대 규모 해외 도피사범 송환으로, 보이스피싱과 불법도박 등 민생경제범죄 사범이 다수를 차지했다.송환 대상자 중 사기범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보이스피싱 사범은 18명에 달했다. 도박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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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집중호우가 공존한 2025년 여름…기후 양극화 심화
기상청은 2025년 여름철(6~8월) 기후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25.7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는 한편, 강수는 집중호우와 가뭄이 공존하며 지역별 기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고 4일 발표했다.올여름 평균기온은 지난해(25.6도)보다 0.1도 높아 역대 1위였으며, 서울의 열대야일수는 46일로 1908년 기상관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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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삶의 지표 크게 개선…맞벌이·고용률·육아참여 모두 상승
여성가족부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개 영역 44개 지표를 분석한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발표하며,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의 성별 구조 변화와 생활상을 조망했다. 이번 통계는 인구·가구 구성,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의사결정 참여 등 주요 지표에서 남녀 간 격차가 줄고, 특히 여성의 사회·경제 활동이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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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식품서 마약류 성분 검출…소비자 주의 필요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한 식품에서 대마·양귀비 등 마약류 성분이 대거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50개 제품을 기획 검사한 결과, 이 중 42개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차단 원료·성분이 확인돼 통관을 차단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검사에서는 대마 성분(CBD, THC 등)뿐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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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 거짓·과장 광고 제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이 사업자 규모, 제휴업체 수, 거래조건 등을 근거 없이 과장해 광고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경고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고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에는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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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환경부 예산 15조 9,160억 원…탈탄소·안전망 강화에 중점
환경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15조 9,160억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7.5% 늘어난 규모로, 탈탄소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 환경민감계층 보호를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특히 전기차 전환지원금 신설, 물관리 예산 확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이번 예산안의 특징은 수송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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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전국 지하수 지도 완성…유역단위 조사로 새 출발
환경부는 9월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전국 지하수 기초조사 완료 선포식’을 열고, 36년간 이어온 전국 지하수 지도의 완성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199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995년 본격화된 국가 단위 지하수 기초조사가 마침내 전국 167개 지역에서 마무리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유역단위 조사로의 전환을 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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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규모, 하반기 모집으로 1만명 회복…예년 대비 76.2% 수준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7,984명(모집인원 대비 59.1%)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수련 중인 인원을 합친 전체 전공의 규모는 1만305명으로 집계돼, 2024년 3월 기준 임용대상자(13,531명)의 76.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차별 모집 결과를 보면 인턴은 3,006명 중 1,564명(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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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화재 2,026건…소방청,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소방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6주간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긴 연휴 기간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급증하는 만큼, 화재 위험을 줄이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응책이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026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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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9월부터 피싱 범죄 특별단속 착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9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5개월간 보이스피싱 등 피싱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최근 피해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경찰은 범정부 대응체계와 함께 수사·예방·차단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는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