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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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창의력의 만남…‘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며, 인공지능과 창의력의 융합을 중심으로 광고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제18회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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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조선왕릉 걷기 여행 ‘왕릉팔경’ 9월부터 운영
조선의 능행 문화를 직접 걷고 체험하는 가을 여행 ‘왕릉팔경’이 9월부터 전국 8개 코스로 운영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조선왕릉과 궁궐을 잇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8월 21일부터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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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 서울 2025 개막…글로벌 섬유패션의 미래 조망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전문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5(Preview In Seoul 2025, 이하 PIS)’가 8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22일까지 3일간 열리며, ‘혁신, 지속가능성, 디지털 융합’을 주제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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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걸어 다니는 황금알 소년기
글 / 김희곤 공부 잘하고 얼굴 곱고 반장 자리까지 꿰찬 아이, 은주(가명)는 나와 말 한마디 섞은 적 없는 존재였다. 초등학교 4학년, 열한 살의 나는 그녀를 마치 하늘 위 별처럼 바라보며, 그녀가 교실을 지나칠 때면 괜히 연필을 깎는 척 고개를 숙였다. 이유 없이 부끄러움이 솟구치던 나이였다. 나는 부반장이었고, 그녀는 반장이었다.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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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백로 닮은 해오라비난초, 국립수목원에서 개화
희귀 난초 해오라비난초가 국립수목원에서 꽃을 피우며 보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자생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Habenaria radiata)가 수목원 내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개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오라비난초는 그 형태가 하늘을 나는 백로(해오라기)를 닮아 ‘하늘의 춤추는 꽃’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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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고유 문헌 속에 예시된 인류 시조 ‘나반’ ‘아만’
인류의 시조라고 소개되는 ‘아담’과 ‘해와’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신앙의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지구상에는 기독교 교리나 신관과는 전혀 다른 불교, 유교, 힌두교 그리고 각 민족의 고유종교 등이 엄연히 있다. 특히 특정 종교가 인정되지 않는 다종교사회인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외의 다른 종교인들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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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체육회와 후원계약... LA 올림픽까지 다양한 마케팅 협업
김홍기 CJ주식회사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지난 14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공식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CJ주식회사(대표 김홍기, 이하 ‘CJ’)는 8월 14일(목)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와 최상위 후원등급인 공식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동·하계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십,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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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 바다…여름에 즐기는 오션뷰 국립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8일 여름철 피서객들을 위해 바다와 인접하거나 해변과 도보 거리 내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 4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번에 추천된 휴양림은 오션뷰 객실과 해변 산책로, 일몰 명소 등 바다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어 숲속 힐링과 해양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전북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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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광화문서 8일간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빛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축제를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라는 주제로 기획해 광화문 외벽 80m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빛으로 표현한다고 밝혔다.광화문 미디어 파사드는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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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계절 건너는 자리
코앞 절벽의 능선 위엔 기어오르는 운무 흐릿해지고물기 먹다 팅팅 부은 첩첩 이파리는성급히 떠나는 구름자락에 나풀댑니다인적 뜸한 골짜기 풀숲 산 내음 맴돌고푸르름 짙은 나뭇잎 사이로비치는 햇살이 훑어내립니다싱겁게 불어주는 소슬바람 사이로시간 흐르는 먹먹함 부비고물소리 넘쳐나는 계곡엔젖은 감성 흘러 세월에 감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