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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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 ㉕ 서울 굿의 유파
'서울 굿'은 동서남북으로 굿을 하는 무가와 장단 그리고 춤사위를 비롯한 상차림과 전안을 모시는 방법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각심절본·노들본·구파발본 등으로 나눈다. 이렇게 한양 성내를 중심으로 동쪽과 남쪽 서쪽으로 구분하게 된 내력은 오만수라는 무조(巫祖)에 의해서다. 오만수의 딸 넷 모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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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인류의 종말에 대하여
어차피 사자성어로 생로병사(生老病死) , 생주이멸(生住異滅) , 성주괴공(成住壞空) 등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계절의 춘하추동도 같습니다. 시원(始原)을 생각해 보면 재미가 쏠쏠합니다. 비가 온다는 것을 생각을 해 봅니다. 온다는 것은 가야만 올 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간다'라는 것은 '미닫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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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88세 성의순 종로구 한궁협회장 “봉사·후원하고 나면 기분 좋아요”
반창꼬 뉴스가 지난 19일 88세인데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봉사활동과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성균관 원임 부관장인 성의순 서울시 종로구한궁(韓弓)협회장을 만났다. 한궁(韓弓)이 뭔지, 작년 세종문화상 대통령 표창을 받고 상금 3천만 원을 받아 전액 기부하고,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한궁(韓弓)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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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매미의 절규
흔히 새나 곤충의 소리를 운다고 하거나 노래한다고 한다. 딴에는 다양한 의사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특히 매미는 수컷만 목이 터져라 운다고 한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복부 근처에 있는 진동 막을 진동시켜서 내는 소리이다.수컷만이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하여 간절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한여름 매미의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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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이동식 역사칼럼] ( 2) 당대에 모면한다고 끝이 아니다
과거 동양의 사회구조는 왕조사회, 문벌 사회이기에 어느 정도, 혹은 어떤 형식으로 건 부모가 자식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음으로 양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이 보통이었다. 그렇지만 공직사회라는 것은, 나름대로 다 시스템을 만들어 그것으로 인재를 키우고 뽑곤 한다. 문벌과 학연이 지배하던 조선시대는 어땠을까? 우리가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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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이야기㉔ 올림픽의 기원
4년마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15일 동안 열린다. 신화적 기원에 의하면 올림픽의 시작은 헤라클레스가 아버지 제우스신을 위해 시작한 제천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역사적 기원은 기원전 8세기 그리스의 도시 올림피아에서 열렸다. 그러나 BC431년 펠로폰네소스전쟁으로 중단됐다. 이후 AD393년 로마제국의 테오도시우스 1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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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픔과 고민을 독서로 치유하는 정명섭 소설가
소설가 정명섭.아픔을 독서로 치료하는 작가가 있다. 주인공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시 양천 중앙도서관에 상주하면서 고민을 책으로 해결해 주는 ‘마음 약사’ 정명섭 소설가다. 그림치료, 음악치료 등은 제법 알려져 있으나 ‘독서 치료’는 아직 생소하다. 이에 반창꼬 뉴스는 20일 독서 치료가 뭔지, 책은 왜 읽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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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칼럼] 인간 유전자 편집 시대가 온다!!
과학의 역사는 언제나 인간의 금기를 넘어서는 순간들로 채워져 있다. 1960년대 등장한 경구 피임약은 여성에게 선택권을 주었지만, 동시에 종교와 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1978년 첫 시험관 아기가 태어났을 때도 “인간의 탄생을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논란이 뜨거웠다. 이후 태아 기형을 진단하고 낙태로 이어지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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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노인 고독과 극단 선택
장수시대이니 노인이 많아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생로병사의 과정에서 노인이 되어 병이 들고 죽음에 이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일 것이다.노인이 행복한 나라가 최상의 복지국가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의 노인은 일생 동안 희생하고 일만 하면서 나라 발전을 이룩한 애국자임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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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이야기 ㉓ 칠월 칠석날의 의미
칠석날은 음양의 기운이 같고,북두칠성이 하강하는 날칠월 칠석(7월 7일)은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일 년에 한번 재회하는 날로 직녀성의 날, 여성의 날이다. 양수인 7이 겹치는 날이므로 예부터 길일로 여겨졌다. 양수가 겹치는 1월 1일, 3월 3일, 5월 5일, 9월 9일 역시 길일이다. 고려 공민왕 때는 노국공주가 견우와 직녀성에 제사를 지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