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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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칼럼] 미 대사관의 유학생 SNS 검증, 무엇을 말해주나
대선 앞두고, 미 대사관의 경고최근 미국 대사관이 한국 유학생들의 SNS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보안 절차로 보기 어렵다. 이는 분명히 대한민국 내 반미·친북 정서에 대한 미국의 실질적인 우려를 행동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좌파 정치권 일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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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돈의 쓰임새
여기서 쓰고 싶은 것은 화폐의 저장이나 교환 수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니다.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거나 자라날 때 너무나 가정 사정이 곤궁하면 돈이 있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싶다.해마다 쓰레기에서 뭉칫돈이 나오고 있다. 은행을 이용할 줄 몰라서 어렵게 번 돈은 비닐봉지나 장판 밑 아니면 장독 속에 갈무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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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종교가 못하는 역할, 민족 종교가 담당해야”
▲한재우 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20세기 초 제국주의 침략과 외래문화의 습격으로 한반도는 그야말로 바람 앞에 등불이었다. 이런 가운데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탄생한 종교가 민족종교다.40년 전 30여개 종단이 민족문화 창달, 세계평화 공헌, 참다운 종교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한뜻으로 뭉쳐 한국민족종교협의회(현 회장 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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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이야기⑪ -무당 방울의 의미는?
무교에 사용되는 신기물(神器物) 가운데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방울이다. 방울은 곧 무당의 상징물이다. 방울을 사용하는 목적은 소리를 내는 데 있다. 보통 방울이라고 하면 조그마한 쇠가 방울 안에 달려서 소리를 낸다. 그러나 무당들이 사용하는 방울은 방울이 서로 부딪치면서 소리를 내 일반 방울과 다르다. 방울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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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뉴스 논평] 주한미군은 양국의 국익과 국제 평화에 기여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주한미군 병력 4,500명을 타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주한미군은 단순히 한반도의 방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는 동북아시아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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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⑩- 삼신의 가르침을 일깨우는 부채
부채는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무구(巫具)다. 그 종류도 칠성부채, 대신부채, 동자부채, 선녀부채 등 다양하다.무당들이 굿을 하기 전에 무당마다 다르지만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왼손에 방울을 들어 신들을 청배한다. 방울은 소리로서 신들에게 고하고, 부채는 바람을 일으켜 신들을 부른다. 부채가 하는 일은 바람을 일으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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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쓰리 H'의 한심한 작태
여기서 '쓰리 H' 함은 홍준표, 한동훈, 한덕수를 지칭한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 모두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후보 경선에 나왔던 자들이다. 홍준표는 당내의 거의 모든 직책을 섭렵하다시피 한 당원이다. 한동훈은 정치 이력이 일천(日淺)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총애(寵愛)로 일약 발돋음 하였으나 배신의 아이콘으로 인간미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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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뉴스 논평] 국민의힘 지도부의 새벽녘 대선후보 교체는 '쿠데타'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3차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이날 새벽녘에 한 후보를 단독 후보로 등록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명백히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쿠데타적 행위이며, 정당 정치의 근간을 뒤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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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⑨-무당이 사용하는 명두의 의미
조성제의 무속 이야기 ⑧무당이면 누구나 명두(明斗)를 한두 개는 가지고 있다. 명두를 달리 명도, 동경(銅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격히 구분하면 동경과 명두는 사용 방법이 확연히 구분된다. 또 명두를 비롯한 여러 무구를 신기물이라 하는데 기물을 다른 말로 귀명(鬼明) 또는 기명이라고도 한다. 무당들은 명두를 다른 기명들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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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눈치 9단의 법관들
대체로 계모밑에서 자라난 아이는 눈치가 빠르다. 눈칫밥을 먹으면서 몸소 체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살림이 어렵던 시절 형수밑에서 지낸 시동생도 눈치가 빠르다고 한다.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도 눈치로 알아차릴 수 없다면 아내로서 뭔가 부족함이 있다고 본다. 남편은 평소보다 거울도 자주 볼 것이며 샤워하는 시간도 길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