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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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⑩- 삼신의 가르침을 일깨우는 부채
부채는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무구(巫具)다. 그 종류도 칠성부채, 대신부채, 동자부채, 선녀부채 등 다양하다.무당들이 굿을 하기 전에 무당마다 다르지만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왼손에 방울을 들어 신들을 청배한다. 방울은 소리로서 신들에게 고하고, 부채는 바람을 일으켜 신들을 부른다. 부채가 하는 일은 바람을 일으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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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쓰리 H'의 한심한 작태
여기서 '쓰리 H' 함은 홍준표, 한동훈, 한덕수를 지칭한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 모두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후보 경선에 나왔던 자들이다. 홍준표는 당내의 거의 모든 직책을 섭렵하다시피 한 당원이다. 한동훈은 정치 이력이 일천(日淺)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총애(寵愛)로 일약 발돋음 하였으나 배신의 아이콘으로 인간미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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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뉴스 논평] 국민의힘 지도부의 새벽녘 대선후보 교체는 '쿠데타'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3차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이날 새벽녘에 한 후보를 단독 후보로 등록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명백히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쿠데타적 행위이며, 정당 정치의 근간을 뒤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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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⑨-무당이 사용하는 명두의 의미
조성제의 무속 이야기 ⑧무당이면 누구나 명두(明斗)를 한두 개는 가지고 있다. 명두를 달리 명도, 동경(銅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격히 구분하면 동경과 명두는 사용 방법이 확연히 구분된다. 또 명두를 비롯한 여러 무구를 신기물이라 하는데 기물을 다른 말로 귀명(鬼明) 또는 기명이라고도 한다. 무당들은 명두를 다른 기명들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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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눈치 9단의 법관들
대체로 계모밑에서 자라난 아이는 눈치가 빠르다. 눈칫밥을 먹으면서 몸소 체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살림이 어렵던 시절 형수밑에서 지낸 시동생도 눈치가 빠르다고 한다.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도 눈치로 알아차릴 수 없다면 아내로서 뭔가 부족함이 있다고 본다. 남편은 평소보다 거울도 자주 볼 것이며 샤워하는 시간도 길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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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칼럼]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김문수 패싱’—국민의힘은 어디로 가는가?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배제한 채, 당원이 아닌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사실상 압박하고 나선 것은 충격적이다. 이는 명백히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당 후보에 대한 정치적 테러나 다름없다.김문수 후보는 정당의 내부 선거를 통해 공식 후보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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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칼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확정,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길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단순히 국민의힘 후보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다시 써 내려갈 역사적 출발점이다.김 후보는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의 최전선에 몸을 던졌고, 이후 보수 정당에 몸담으며 서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의 정치 여정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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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이야기⑧- 굿상에 차려지는 제물의 의미
조성제의 무속이야기 ⑦굿을 준비할 때 가장 정성을 들이는 부분이 상차림이다. 예로부터 신께 바치는 제물은 가장 좋은 상품으로 값도 깎지 않고 구입하던 풍습에 따라 물건을 구입한다. 그만큼 신께 바치는 음식은 신성시하기 때문에 입씨름을 하는 등 부정한 것들을 일찍이 차단하는 이유에서다. 어느 굿이든 상차림 모양에는 차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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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장녹수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는 노래의 한 소절이다. 농담으로 하는 말에 '장 씨(長氏) 여인은 주기적으로 크게 일을 벌인다'는 말이 있다.그 시초가 장녹수이다. 중종반정으로 생을 마감했다. 장녹수는 비천한 출신이었으나 교사(橋邪)와 요사스러운 아양으로 연산군을 녹인 여인이었다.산천이 떨었지만 연산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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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칼럼] 김문수가 21대 대통령이 돼야 할 이유
김문수는 대학 시절부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서민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권위주의 체제를 극복하고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확립하는 데 힘쓴 그의 젊은 날의 투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이후 제도권 정치에 입문한 김문수는 보수정당 국회의원, 경기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