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돕고자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이재민 긴급 주거시설·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이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돕고자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이재민 긴급 주거시설·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경국 칼럼] 색(色)다른 동요 풀이-섬집아기
동요는 순진무구한 어린 시절에 불렀던 노래이다. 얼마전 지인들에게 ''가을밤 외로운밤 벌레 우는 밤∼''을 카톡으로 전해 드린 적이 있다. 의외로 팬들이 열기가 뜨거웠다.이번에는 너무나 많이 흥얼거리는 동요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을 풀이해 본다.이 노래는 한인현 작사, 이홍렬이 작곡한 대표적인 동요이...
조성제의 무속 이야기 (29)솟대에 앉은 오리 세 마리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오리를 긴 장대 위에 앉혀 놓은 것을 말한다. 정월 대보름날 마을 굿이나 동제를 모실 적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입구 등에 세웠다. 솟대의 시작은 한웅천왕이 신시를 열면서 천신을 모시기 위하여 만든 소도에 세우면서부터다. 솟대를 세운 곳은 신성한 곳으로 여겨 죄인이 들어와도 ...
[이동식 역사 칼럼] (5)군주의 폐단
중국 역사상 최고의 성대를 이룬 당 태종 이후 100여 년이 지난 당나라는 난국에 직면했다. 당시 하북(河北)과 하남(河南)의 각 번진(藩鎭)의 절도사(節度使)들이 동맹하여 당나라 조정과 전쟁을 벌였고, 관중(關中)에서도 이회광(李懷光) 등이 난을 일으켜 당나라의 9대 황제 덕종(德宗, 779~805)은 2차례에 걸쳐 수도인 장안(長安)을 탈출하여 ...
우리 민속 이야기 (2)한국인은 대식가
한국인은 ‘대식가(大食家)’였다. 수많은 역사적 기록이 증언한다.3세기 진수의『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고구려인을 “성질이 급하고 잘 먹는다(能食)”라고 적었고,『구당서』에는 신라인이 “술을 즐기며 음식을 많이 먹는다”라고 했다. 고려 시대 송나라 사신 서긍은『고려도경』에서 “연회에서 음식이 수십...
[이경국 칼럼] 허수아비의 변신
소싯적 들판의 허수아비는 남루한 몰골이었다. 짚이나 헌 옷으로 만들어 멀리서 보면 사람같이 보여 순진하던 참새나 짐승이 피했다고 한다.논밭의 곡식은 주로 참새가, 추수한 집안의 곡식은 쥐가 축을 냈다. 쥐잡기 운동이 학교마다 있었다. 쥐꼬리를 학교에 제출했다.친구는 쥐꼬리 대신 오징어의 긴 다리에 재를 묻혀서 제출했다가 선생...
조성제의 무속 이야기 (28)홍수막이를 전수해 준 부루태자
무교(무속)인은 정월달이 가장 바쁜 달이다. 그 이유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일 년 동안 단골들이 나쁜 액에서 벗어나 편안하기를 기원하는 ‘홍수막이’ 의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홍수막이는 어떻게 비롯되었으며 누구에게서 시작되었을까?『태백일사/삼환관경본기』에 순임금 때 황하의 9년 홍수로 피폐해진 나라를 안정시키...